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지인이 즐겨찾는 오키나와 가성비 물놀이 명소

by 도쿄멜로디 2025. 4. 7.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좋은 물놀이 장소는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물놀이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특히 수영장이나 프라이빗 비치가 딸린 리조트 호텔이 아닌, 일반 호텔이나 나하 시내 숙소를 이용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예요.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나 수영장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장소들이니, 여행 일정에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차탄 공원 수영장 (Chatan Park Swimming Pool)

차탄 공원 내에 위치한 이 야외 수영장은 50m 길이의 8레인 풀을 갖추고 있어 수영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입장료는 차탄 주민의 경우 성인 200엔, 어린이 100엔이며, 비거주자는 성인 400엔, 어린이 200엔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개장합니다.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 날이 휴무입니다.

무엇보다 이 수영장은 아메리칸 빌리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물놀이를 즐긴 뒤 근처에서 쇼핑이나 맛집 탐방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위치랍니다.

 

2. 카데나 워터 가든 (Kadena Town Kanehisa Seaside Park Water Garden)

카데나 해변 공원 내에 위치한 ‘워터 가든’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장소예요. 얕은 수심과 미끄럼틀, 분수 시설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딱이죠.

입장료는 카데나 주민은 무료, 비거주자의 경우 성인 200엔, 어린이 300엔으로 가성비도 훌륭해요. 다만 수영 캡 착용이 필수이며,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잠깐 쉬는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보통 6월 초쯤 개장하지만, 매년 운영 일정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방문 전 확인은 필수! 무엇보다 워터 가든 바로 옆엔 해변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서, 물놀이 후 탁 트인 오키나와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스팟이랍니다.

 

3. 오키나와 종합 운동공원 수영장 (Okinawa Comprehensive Athletic Park Swimming Pool)

오키나와시에 위치한 이 공공 스포츠 시설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수영 명소예요. 50m 야외 풀과 25m 실내 풀이 갖춰져 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야외 풀은 여름 시즌인 7월부터 9월까지 운영,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실내 풀은 연중 내내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입장이 가능해요. 다만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며, 공휴일이 화요일과 겹칠 경우는 그 다음 날이 휴무입니다.

나하공항에서는 차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렌터카나 버스를 이용해도 접근이 어렵지 않아요. 수영장 근처에는 오키나와 동물원(오키나와 어린이 나라), 아와모리 박물관, AEON MALL 오키나와 라이카무 같은 관광지도 있어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관광객보다는 ‘현지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장소예요!

 

4. 츄라우 (Chula-U)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옆, 차탄에 위치한 츄라우는 온천과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스팟이에요. 실내외 온천탕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노천탕까지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관광으로 지친 몸을 풀기에도 딱이죠.

입장료는 평일 성인 1,200엔, 주말 및 공휴일엔 1,500엔, 어린이는 800엔으로, 시설 퀄리티를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편이에요. 특히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이른 아침 할인 요금이 적용되어 여유 있는 아침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추!

무엇보다 위치가 최고 장점이에요. 스파에서 나와 도보로 몇 분이면 아메리칸 빌리지 쇼핑과 맛집 투어가 가능하니, 일정 중 하루쯤은 여유롭게 ‘물놀+휴식+쇼핑’ 코스로 묶어보는 것도 좋아요. 야경도 아름다워서, 해질 무렵에 맞춰 방문하면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굳이 리조트 호텔에 묵지 않아도, 이렇게 가성비 좋은 물놀이 명소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거예요.

오키나와의 청량한 햇살과 시원한 물놀이,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현지의 여유로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장소들을 꼭 들러보세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