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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오키나와 장마 언제 시작될까? 여행 전 꼭 알아두자!

by 도쿄멜로디 2025. 4. 16.

오키나와의 장마는 일본 본토보다 한발 먼저 찾아오는 편이에요. 2025년에는 5월 10일경 장마가 시작되어, 6월 21일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눈이 시릴 만큼 맑은 파란 하늘과 투명한 바다가 펼쳐져 여행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죠. 이 시기의 오키나와는 정말 그림 엽서 속 풍경처럼 아름답답니다.

2025년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 장마 시기 꼭 참고하셔서 더 알찬 일정을 짜보세요!

 

오키나와 장마 시기 날씨 (5월 중순 ~ 6월 하순)

오키나와의 장마는 열대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장마처럼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짧고 굵은 소나기, 즉 스콜 형태가 많아요. 오전에는 맑다가도 오후 늦게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흔하고, 비가 와도 금세 그치는 날씨가 대부분이에요. 평균 기온은 2529℃ 정도로, 장마철에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습도는 7585%로 높은 편이고, 밤에도 온도 차가 크지 않아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바다 온도도 25~26℃로 따뜻해서 해수욕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또, 하늘이 흐리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비가 오지 않는 시간대에는 구름 사이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특히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아래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꽤 높아지니,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꼭 챙기셔야 해요!

 

장마 이후 오키나와의 날씨와 기온

장마가 끝나는 6월 하순부터 오키나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접어듭니다. 7월에는 평균 최고 기온이 약 32°C, 최저 기온이 약 27°C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이 시기는 해수욕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예요.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마가 끝난 직후인 6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로, 날씨도 안정적이고 관광객도 비교적 적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의상은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강한 햇빛에 대비해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같은 자외선 차단용품도 꼭 챙기세요. 장마 기간이나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서는 휴대용 우산이나 얇은 우비, 그리고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까지 함께 준비하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될 거예요.

 

비 오는 날 대비 여행 아이템

오키나와의 장마는 짧고 강한 비가 특징이기 때문에, 여행 시에는 이에 대비한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면 유용해요. 가볍고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우산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유용하고, 방수 백팩 커버나 방수 파우치는 소지품과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또한, 비에 젖어도 빠르게 마르는 속건성 의류를 챙기면 여행 중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요. 오키나와의 장마는 단순히 불편한 계절이 아니라, 짧은 비가 지나간 뒤 맑게 개는 하늘과 투명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풍경 덕분에 오히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장마철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면, 오키나와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비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실내 여행지

1. 츄라우미 수족관 (美ら海水族館)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대형 수족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최적의 장소예요.

거대한 고래상어, 만타레이, 열대어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워요.

실내라서 비 오는 날에도 전혀 문제 없이 관람 가능!

 

2. 오키나와 월드 (Okinawa World / おきなわワールド)

동굴, 전통문화 체험,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예요.

특히 **규슈센도(玉泉洞)**라는 거대한 석회동굴은 실내이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인기 있는 명소예요.

류큐 전통 의상 체험이나 유리공예 체험도 가능해서 아이들도 흥미를 느껴요.

 

3. 도요사키 이온몰 (イーアス豊崎)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쇼핑몰로, 다양한 음식점과 키즈카페, 실내 놀이터가 있어요.

쇼핑은 물론 아이들과 놀기 좋은 **“KID-O-KID”**와 같은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실내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4. Ryukyu Glass Village (류큐 유리 마을)

아이들과 함께 유리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직접 유리컵이나 장식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해서 추억 만들기에 딱 좋아요.

비 오는 날엔 조용한 공방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이죠.

 

5.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 OIST (Okinaw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

일부 시설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며, 전시나 체험 부스도 있어요.

날씨에 관계없이 조용하고 지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팁: 실내 온도 차 주의!

오키나와는 비 오는 날도 더운 경우가 많지만, 실내는 냉방이 강한 경우가 많아요. 얇은 긴팔이나 가디건을 챙기면 아이들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키나와는 비 오는 날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실내 체험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수족관, 동굴, 공예 체험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서 오히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죠. 오키나와의 장마는 단순히 비가 오는 계절이 아니라, 짧고 강한 비가 지나간 뒤 맑게 개는 하늘과 선명한 바다 풍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선사합니다. 장마철의 매력을 잘 이해하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키나와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